내일이 계명 1주년이잖아요 그쵸? 이정도는 어? 네.
~아래는 제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
수학여행
첫째날 밤은 담력시험 이후 온천. 둘째날 밤은 여름축제(불꽃놀이 필수). 낮은... 미안하지만 잘 모르겠다. 일반적인 수련회처럼 그 지역 관광지 가던데, 솔직히 재미없잖아요. 암살교실 보면 양아치들 만나던데 그건 여름축제에서 만나는 쪽이 더 짜릿하다고요. 첫째날 낮에는 바다 가고 둘째날 낮에는 자유롭게 시내 돌아다니는 걸로 합시다. 그리고 셋째날은 집으로~!
바다
보통 클리셰 보면 여기서 다들 헌팅 당하고 그러잖아요? 그런 놈들이 있으면 대부분 양아치들이잖아요? 헌팅 당하는 애가 내가 좋아하는 애가 아니더라도 친구로서 그런 놈들을 퇴마시키면... 너무 좋음.
근데 헌팅하는 놈들 쪼까낼려던 놈도 헌팅 받으면 웃길 것 같음. 그러면 편의점이나 아무튼 다른 데 갔던 애들이 타이밍 좋게 돌아와서 뭐야 이자식들 저리 안 꺼져?의 분위기나 대사를 쳐줘야 하는 거죠.
보통 이런 최종보스(?)를 맡는 애들은 카인, 제피, 제시, 아코스가 있을 것 같음 얘네들이 바로 기존나쎔들이죠... 제시는 외강내유 타입이지만 그게 기존나쎔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음 나 제시 망캐해 중인 건 아니지? 그리고 저 제피 너무 망캐해 하나요? 그치만 자기 친구들한테 이상한 놈들이 추잡하게 헌팅 넣는데 상냥한 말도 안 통하면 웃는 얼굴로 은은하게 압박넣을 것 같음
아실린도 기존나쎔에 속하긴 하는데 헌팅 당하는 축에 있을 것 같음. 그리고 최종보스(?)들이 나타나기 전에 헌팅하는 놈들 다 쫓아냈을 것같음.
엘리시아는 헌팅 즐길 것 같은데 이거 단순 제 적폐캐해는 아니겠죠? 안드라도 살짝 즐기는 쪽일 것 같기도~
슈슈는 뭐야 이자식들... 하면서 말 한마디 꺼냈을 때부터 이미 피곤해져있을 것 같고.
유진은 상냥한 말로 돌려보낼 것 같음 근데 이 자식들 말이 안 통해서 가슴 속 세레누스가 부글부글 타오르고 있음.(일단 다짜고짜 셀눗미 날리진 않을 것 같음)
그리고 아델은 파라솔 아래 벤치에서 먹금한 채 자고 있음.
나머지 애들은 캐해가 안 서서 어렵네요 니킬은 뭐... 애인 있어요 하고 구라까다가 애인 어떤 사람이에요 누구예요 같은 질문 나와서 바로 들통 나서 먹금하고 즐기는 애들이나 만약에 헌팅하는 놈들한테 폭력을 벌이려는 애들 있으면 그래도 한번만 참아주자 두번만 아니 세번... 몇번만 참아주자 폭력은 쓰지 말자... 하고 말리는 역할...
그리하여 헌팅이라는 껍데기를 쓴 시련이 지나가면 바다로 뛰어드는 거죠
제시 피부 타는 거 싫다고 아델 옆에 있는 또 다른 파라솔 아래에 있다가 애들한테 두 팔다리 잡혀서 바다로 던져지는 역할 아님? 그렇게 던져지고 나면 복수가 시작되는 겁니다
빠델은 도나츠 튜브 타면서 이미 즐기고 있음
줄롓타는 진짜 낭만적으로 즐기고 있을 듯 아.. 아 왤케 서핑보드 타고 있을것같지.
리만은 잠수해서 조개껍데기 주울 것 같고
슈슈는 파라솔 아래에서 모래성 만들고 있을 듯 그리고 그 옆에 빠델이 이미 만들어놓은 거대 모래성 있음 카인이 뿌셔서 빠델 울다가 카인 머리 먹어버림
아델은 파라솔 아래서 자는 게 아니라 바다에 둥둥 떠서 자다가 떠내려갈듯 아델 실종 (찬님 공식 썰.)
엘룔이랑 새피는 가위바위보 져서 같이 노나먹을 간식 사가지고 왔는데 난장판 목격함 엘룔은 가져온 봉투 떨굴지도 모르겠음.
에라셀은 추워서 적당히 놀고 담요 두른 채 애들이 가져온 간식 먹고 있음 아마 미리 놀고 있었을 거임
니킬은 에라셀이 놀 때부터 바다에 있었는데 체력도 좋지 아직도 놀고 있음 그리고 철썩거리는 파도에 록벨이 써놓은 글자.(뭘 써놨는지는 저도 모르겠음 하트 그려놨나?)
뤼댜 교수님은 저나이때는 저렇게 노는 거라며 허허거리시고 닝닝 교수님은 아이고... 하면서 벌써 머리가 아프심 랄랄라 교수님은 이미 탈주하셨음 카이 교수님? 말할것도 없음 이미 탈주하셔서 저 먼 곳에서 과자 먹으면서 간간이 기러기들한테 그 과자 던져주심
담력시험
니킬은 비명 지르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갑툭튀도 음... 유혈도 이정도는 예상 범주... (진짜 피면? ...호기심 느낄 듯.. 제기랄....) 벌레가 나와도 와... 비명 지르는 일은 뒷사람이 자기 잡아당겨서 넘어질 뻔 했을 때 정도? 담력시험 보면서 놀라긴 놀랄 것 같은데 반응할 타이밍을 놓쳐서 뒤늦게 비명지르기도 뭣할 것 같은 느낌.
근데 보통 담력시험에서는 ㄹㅇ 귀신이 나오거나 찐 사건이 일어나죠? 니킬 호기심 넘쳐서 앞장 서서 이곳저곳 싸돌아다니다가 애들한테 손전등 빼앗길 듯 "아 그만 좀 돌아다녀!!" ㅋㅋㅋ 피 묻은 물건 들고서도 해맑게 웃으면서 이것 봐! 하는 모습은... 솔직히 질릴 것 같아요 저새끼 뭐지 싶을 듯
보통 이렇게 겁대가리 상실한 놈이 공포 밸런스패치 때문에 초반 리타이어 당하던데.
온천
보통 일본 만화에서 온천은 쿠소 에로적 모먼트 때문에 들어가는 거죠... 나 이런 거 좋아하긴 해. ...미안. 싸물게요.
아무튼 건전하게 가자면, 수건으로 머리카락 돌돌 감싼 채 물 속에 들어가서 도롱도롱 있을 것 같죠. 뜨뜻한데다가 물이라서 진짜 좋아할 듯. 물장난도 치고요 애들 없을 때 제일 먼저 들어가서 헤엄도 침.
근데 좋다고 또 오래 있다가 온천에서 나오고 옷 입은 다음에 후폭풍으로 어지럼증 몰려올 듯. 과유불급입니다 여러분.
주변 애(들) 붙잡아서 질질질... 흐느적흐느적 나올 것 같죠 그 와중에 자판기에서 시원한 음료수 하나 뽑으면 웃기겠다. 상냥하고 친절한 친구가 먼저 뽑아준다면? ...고맙다.
근데 전 어지러움 느끼는 애가 니킬 외에 다른 애들도 있으면 좋겠어요 "쌍으로/셋이서 잘~한다" 같은 소리 듣고 싶음.
숙소
맛있는 저녁식사도 먹고~ 보통 온천 있으면 숙소에 정원도 있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 여기서 제피랑 은근하게 데이트 하고 싶음.
얘네 둘은 졸업하고 나서 몇 년 뒤에 사귀는게 오리지널인데 이건 청춘 AU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서요 이 시점에서는 사귀는 사이 아닐 듯. 벌써 커플 있음 재미없다 얘들아 청춘은 썸이야, 사귀면 엔딩이고. 청춘이란 자고로 고구마 계속 먹여주면서 썸만 오천년 타는 것이 청춘. . . (근데 청춘 에유에서 이미 사귀고 있어도 좋아요. 청춘 연애의 달달함이 있잖아)
둘이 말없이 걷다가 갑자기 옆에서 애들이 "둘이 뭐해?"하면 아무것도 안 한 주제에 당황하면 좋겠어요 으이고 귀염둥이 쑥맥들...ㅋㅋ ㅎㅎ 사실 제피는 쑥맥 아니지 않은지? 4젶은 좀 쑥맥인데요 귀엽잖아 그럼 됐어
허둥지둥 자기네들 방으로 들어가는데 이 잠자는 방도 각 반으로 나뉘어져 있어야 함. 우리 애들 너무 많던가? 그러면 각 반으로 나누고 또 성별따라 나누죠 뭐.
근데 리젠티아 니킬 빼고 다 여캐들 아님? 헐... 니킬 청일점임? 헐... 몰랐다... 이렇게 된 이상 뮤테의 학원물 제피랑 빠델 그림처럼 일단 제피/파델, 니킬로 가야 함. 개인적으로는요
리만, 새피, 아실린, 안드라, 엘리샤, 엘룔, 제시, 제피, 카인
니킬, 록벨, 베티, 슈슈, 아델, 아코스, 유진, 에라셀, 줄롓타, 파델
로 나뉘면 좋겠음.
사실 아무렇게나 막 지정해봤어요 트친 아닌 분들 캐랑 교수님들은 안 들어갔는데... 트친인데도 안 들어갔다면? 제가 죄인입니다 절 죽여버리세요. 일단 진실은 각 방으로 가기 전에 "잘자요, 아실린." "유진도." 라고 잔잔하게 굿나잇 인사하는 모습이 보고 싶었음 님들 애들 한국식 이름 말고 일본식 이름도 주삼.
그리고 역시 진실게임을 해야겠죠? 앗싸리 돌려돌려 왔사리~ 진실게임은 뭐 좋아하는 사람 캐낼게 뻔하지. 단골질문이지.
근데 니킬은 아직 무자각입니다 무자각인 애들 몇몇 있지 않겠음? 예를들면 아실린이라던가 슈슈라던가. 반응 재밌는 건 엘룔이나 록벨이나 새피 같은 캐라고 생각함 근데 애들 담담하게 인정하면 어카지 갠적으로 저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 에 흔들리고 "너 ㅇㅇ 좋아하지?" 라는 질문에 담백하게 인정하는 애들 좋아해요 안 인정해도 좋아함 귀여움. 옆방에서 이런 이야기 엿들으려고 하는 것도 좋아함.
암튼 뭐 이런 커플 위주 게임은 넘어가고, 카드게임 하거나 아이엠그라운드하거나 좀더 나가서 화투치거나 (@갑자기 코리안 로컬라이징?) ...뭐 아무튼.
보통 이런 건 운 엄청 나쁜 애들이라던가 역으로 운 엄청 좋은 애들(EX 니킬)이라던가 포커페이스 개잘함&개못함 귀찮아서 게임 참여 안하고 구경만 하는 애들 또는 게임 참여는 안 하지만 옆에서 도와주는 애들 (이런 경우는 애들이 에헤이 하면서 막거나 그냥 흑기사 느낌으로 어어 그래 알려줘라 하는 경우로 나뉨) 게임 평소에 별로 안 해서 이번 기회에 처음 해보는데 헐. 놀랍게도 게임이 진행될수록 점점 타짜화 되는 애들... 등이 있죠. 썰 풀어주셈.
여기서도 또 진 애들은 벌칙으로 뭐 사러 나감. 근데 보통 마지막 한명이 나가고 그 옆을 썸타는 애들이 나가곤 하죠 아. 아이고! 커플절임뇌!
썸타다 너무 늦게 오면 곤란하니까 걍 최후의 2인 보내셈. 사유: 밤에 혼자 돌아다니면 무서움.
근데 벌칙 단계가 걍 인디언밥 같은 걸로 끝나고 곧바로 베개싸움을 하는 팟도 있을 것임. 그들에게는 이미 간식이 풍족한 것임.
물론 얌전히 잠드는 애들도 있을 것이고... 그런 애들을 슬 보다가 매직을 따악 꺼내는 애들도 있을 것이오...
니킬은 놉니다. 근데 애들이 다 잔다? 그러면 잡니다. 좀 심심하고 담백한 애임.
여름축제
니킬의 여름축제 복장을 생각해봤는데요, 음... 역시 물고기랑 파도 문양이 그려져 있는 유카타가 어울릴 듯. 색은 한색 계열 위주로, 그쵸?
대충 묶어도 화려해보이는 머리카락인지라 옷을 심플하게 입어도 눈에 띌 것 같긴 해요. 그렇다고 화아악! 눈에 띈다기 보다는 은근하게 눈길가는 정도일 듯? 왜냐하면 색이 그렇잖아요 머리카락이 원색적인 건 또 아니라서리.
사람의 시선을 끌게 되는 만약의 사태를 원치 않으니 많이 화려하지 않은 옷 고를 듯. 자기 캐리어에 있는 사복을 입을 것 같진 않아요. 얘는 완.전. 신나있을 테니까. 축제 기분 확실하게 내고 싶어함.
금붕어 낚기에서는 금붕어 한 채에 두 마리 낚아올림. 신들렸음. 걍 물고기가 따라오는 것 같음. 낚아올린 니킬 본인도 당황함. 허미; 하면서 이렇게 많이 데려가면 나도 곤란하고 주인장도 장사 망할 테니까 낚아올린 녀석들 전부 헌납하고 감. 한마리 데려가고 싶어도 비닐봉지에 몇 시간동안 갇히게 하고 싶진 않아함.
그리고 사격부스... 상품 중에서 가장 점수 낮은 애기 데려가지만 기뻐함.
맛난 것도 많이 사먹음. 돈은 이럴 때 쓰라고 구두쇠처럼 살아간거임. 양손에 꼬치랑 아메링고랑 타꼬야끼 있음. 야끼소바는 나중에 벤치에 앉아서 먹음.
얘는 좀 혼자 돌아다니다가 다른 애들한테 잡힐 타입이죠. 애들이 잡지 않으면 축제 잘 즐기고 있어? 뭐 했어? 어 나 그건 안 해봤는데, 어딨어? 아~ 좋아! 나도 하러 가야지, 축제 잘 보내고 있어 하면서 다시 또 돌아댕김.
경험만 가지고 가는 건 아쉬우니 기념품 가게도 들릴 것 같긴 해요. 장신구... 머리 장신구가 이상하게 떠오르네? 축제랍시고 나름 예쁘게 땋아올리긴 했을 겁니다.
근데 니킬은 핸드폰고리나 키링 같은 거 살 것 같음.
그런 다음에 축제로 시끌벅적한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 호수 보이는 곳에서 불꽃놀이를 만끽하겠죠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축제부스에서 사람들 다 나왔을 텐데도 축제를 즐기는 사람 목소리는 멀리게만 들리고 어두운 곳에서... 처음에 불꽃놀이를 바라보고 있을 때는 혼자 있는데 돌아갈 때쯤에 헉... 어느 쪽으로 돌아가야하지 하고 헤매다가...ㅋㅋ 다른 애들 마주치면 좋겠어요
마주친 애 가면쓰고 있으면 더 좋겠음. 아... 돌아가는 길에 반딧불 보이면 좋겠다는 오타쿠 심리...
그리고 이제 또 뭘 말해야 하죠?
시내가 남긴 했지만 역시 그 파트는 좀 재미없음.
근데 그건 있으면 좋겠네요 신사에서 동전 넣고 밧줄 한 번 흔들거나 잡아당긴 뒤 기도 드린 후 옆에 있는 곳에서 자기 운세 보는 거.
그 다음에는 맛집 찾아서 행복해라 얘들아.
일행 하나는 중간에 단체로 길 잃어서 버스 있는 곳에 늦게 도착해야 하고...
버스 안에서는 옆에 있는 사람한테 기대어 자거나 아예 잠잘 준비를 철저하게 해와서 담요랑 안대로 무장하고 있거나 창문에 기대고 자서 중간에 깼을 때 머리카락 걸리거나 둘이서 옆으로 또는 앞뒤로 이야기 하거나 맨뒤에서 껄렁하게 앉아있거나 버스기사님한테 노래 부탁하거나 뭐 그런.. 마지막까지도 시끌벅적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P.S. 청춘 여름 학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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